처음으로 rss
볼런티어뉴스
최종편집 : 2019.12.12 목 13:42
정신문화
대한민국 선진화 어떻게 이뤄 갈 것인가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전 여성가족부 차관)  |  sjparkciv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8  10:58: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박 승 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장/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총재

이 지구상에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나라는 몇 안 된다. 우리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 역사에서 중국과 더불어 양강구도를 유지해 온 유일한 나라다. 그러다 보니 너무 현실에 안주했던지, 100년 전에 그만 일본에 덜컥 예속되고 말았다. 비록 36년간 이었지만...

세계적으로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지금은 당당히 선진국 반열에 진입했다.

1948년 유엔이 인정한 유일 합법정부로서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면서, 발전의 길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시작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볼 수 없는 유일한 나라이다.

산업화는 농촌이 도시로 바뀌는 것이고, 농업이 공업으로 바뀌는 것이며, 민주화는 산업화로 인하여 주력세력이 변함에 따라 사회를 책임지는 책임주도세력도 바뀌는 것이라고 서강대 최진석 교수는 말한다.

아주 힘든 경제성장과 정치발전의 두 단계를 우리는 지난 60년 간 해 낸, 자랑스러운 민족이다. 이는 우리 한민족에게 창의성(創)과 근면성(勤)과 의인정신(義)이 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선진화이다. 우리 한국은 양적으로는 세계 11위의 경제국가로서 선진국 반열이라 하지만, 무역에 의존하는 성장이라 언제 어려움이 닥칠지 모른다.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질적인 성장은 아직도 미흡하다. 국민소득 3만불 고지를 올랐다고 해도 질적으로 나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려면 목표의식을 분명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 이정표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구체화해야 한다.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大學에 물유본말(物有本末) 사유종시(事有終始)라는 말이 있다.

지금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본(本)은 선진화이고, 말(末)은 선진화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그 방법들이 어떤 결과를 내야 할지 먼저 추론하여 예상하고 일을 시작하면 틀림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역점을 두어야 할 목표는 분명하다. 질적인 선진화이다. 세계의 중심축 국가,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미래지향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

현재의 입장에서, 현재의 시각에서만 유불리를 따지면 미래를 개척하지 못한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문제가 심각하다. 최진석 교수의 말을 빌리면, 40년대의 건국리더는 혼란이 극심했던 그 시대의 환경과 대처방법으로 말하고, 70년대의 산업화 리더는 산업화 시대의 논리로 말하고, 80년대의 민주화 리더는 또 그때의 시각으로 말하며,

각자 자기 방식으로의 미래로 가자고 말한다는 것이다.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보고, 과거의 연장선에서 미래를 본다. 그러나 미래는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의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

지금은 디지털 혁명으로, 판이 바꿔지는 상황이고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0년간의 변화보다도 더 큰 변화가 온다는 시대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료 검색해 책을 쓰고, 인공지능으로 하루가 다르게 생활이 변화되는 초지능 사회가 되고, 2~3년만 지나면 전세계 80억 인구가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된다.

디지털 시대에 물질혁명인 산업혁명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면 안 된다. 지각판이 바꿔지면 지진이 발생하면서 쓰나미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듯이, 경제를 움직이는 판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노동을 대체하고, 설계와 패션 등 인간의 두뇌활동도 대체하는 그런 상황이 온다.

대한민국은 지금 쓰나미 같은 3대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인구절벽 문제, 미래무지 문제, 인간성 빈약 문제이다. 초중고 학생을 1당 100으로 키우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의 성격을 이해하고, 인간성을 기르는 인문정신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루는 길이다.

사람들의 실질적인 사회화를 촉진시키고, 믿음과 신뢰라는 사회자본이 형성되도록 지도자들이 사회문제와 공동체형성에 앞장서야 한다.

< 저작권자 © 볼런티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5.16(월) 세종로광장에서 전통적 구국천제 재현되다
2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3
오균 1차장/ 진정한 공동체의식이 사회적 자본을 만듭니다
4
김영석차관/ 자원봉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입니다
5
박민권차관/ 기부문화는 국가선진화의 척도다
6
여인홍차관/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배려들을 모으자
7
황부기차관/탈북민들의 자원봉사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켜야
8
월계수회와 음식문화위원회 필리핀 해외봉사
9
Volunteer News 윤리강령
10
대한민국 유일국정포럼, 세종로국정포럼 소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04길 17, 4층(삼성동, 대모빌딩) |  대표전화 : 02)2663-4163  |  팩스 : 02-2663-417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584   |  발행인 : 한국시민자원봉사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근
Copyright 2011 볼런티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volunteer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