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rss
볼런티어뉴스
최종편집 : 2018.12.10 월 11:01
세종로국정포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세종로국정포럼 소개사(2018.10.18)
박승주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전 여성가족부차관)  |  sjparkcivo@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16  18:44: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안녕하십니까! 세종로국정포럼 과학창의위원장 윤경용입니다. 오늘 제158회 세종로국정 조찬포럼은 초청연사로서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정렬님을 모시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모빌리티 분야 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선뜻 응해주신 김정렬 차관께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김차관님을 여러분께 소개해 올리는 임무를 지명 받았을 때, 저는 속으로 ‘이런 봉변이 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굉장한 분을 소개하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리 보내오신 발표자료를 읽어보고 나서, 저는 박승주 이사장께서 저를 무턱대고 지명하신 것 같았지만, 대단한 혜안을 가진 분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관님께서 발표하실 자료, 4차산업혁명과 교통,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그리고 특히 O2O는 제가 오랫동안 연구 개발해 왔고, 관련한 강연을 수 차례 했었던 익숙한 전문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 금수저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떤 아이는 지금 2살인데, 통장에 임대수입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뉴스도 봤습니다. 그런데, 김정렬 차관께서는 흙수저 중에서도 왕흙수저로 태어났습니다.
1961년, 충남 서천 출생, 학력 검정고시, 이후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직업 농부, 왜 직업이 농부인가 하면 집이 가난하여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농부가 오늘 한 나라의 교통과 사회간접자본을 총괄하는 최고책임자 자리에 올라 이 자리에 계십니다.

차관님께서는 1984년부터 낮에는 밭갈고, 밤에는 반딧불 켜고 공부한 결과 1988년 행시 32회로 드디어 합격, 1990년부터 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주로 도로, 교통부문에서 경력을 쌓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도 역임하셨네요. 그럼에도 무주택자로 경기도 안양에서 전세 사신다고 합니다. 고위 관료 중에서 유일한 가난뱅이, 즉 청백리라고 하시네요. 남들 집 챙겨주시느라 바쁘셔서, 정작 본인 집 챙기시는 것은 잊으셨나 봅니다.

도로국장 시절 외곽순환도로 민자구간의 비싼 통행료의 구조조정 및 요금인하, 관리부실한 민자도로의 통제감시제도 마련, 택배서비스 활성화 발전방안, 화물차 표준운임제 마련으로 취약직업군인 택배기사와 생계형 화물차주들의 권리보호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제가 차관님께 질문 드렸습니다. “왜 하필 공무원이 되셨습니까?’ 이렇게 답변 주셨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사명감, 그리고 내 손으로 만드는 정책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일상과 직결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므로”.

두 번째 질문을 드렸습니다. “갑자기 행정고시를 보신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미소로 대신하셨습니다. 세 번째 질문을 드렸습니다. “임관하실 때 목표와 포부가 무엇이고, 재임기간 동안 얼마나 이루셨습니까?”

이에 대한 답변으로 “국민을 잘 모시라는 뜻에서 공무원을 공복이라 부르고 세금으로 봉급도 지급한다. 그래서 그 봉급의 무게를 잊지 않고 국가의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대문호 빅토르위고는 레-미제라블을 완성하는데 36년 걸렸고,
괴테는 파우스트를 60세에 쓰기 시작해 82세에 완성했다고 하는데, 30년 공직 생활 동안의 성과는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마무리 할 때 레-미제라블 같은 명작은 아니더라도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고 보람이 있었다는 성과를 얻고자 끝까지 책임과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네 번째 질문은 “우리나라의 교통분야를 총괄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펴오신 정책 중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정책이 무엇이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좀 깁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그 동안 편 정책이 모두 기억에 남고 나름 의미가 있다. 굳이 뽑아내자면, 1. 화물차 한대로 생계를 이어가는 생계형 화물운전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2.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종합대책, 3.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모든 교통수단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지원정책 이 기억에 남는다” 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이어서 “차관으로 재직하실 동안 중점적으로 펴내실 정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라고 질문 드렸습니다.

“국토교통 업무는 국민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하게 다룰 정책은 1.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도시 광역교통위원회 설립’, 2. 국민의 안전 확보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자동차 리콜체계 개선 등 안전관리 강화’, 3. 우리나라 항공 산업이 더 큰 날개를 달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항공시장 개선’ 등”이 있다고 답변 주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BMW 자동차 엔진 화재사고와 땅콩회항, 물벼락 사건을 일으킨 땅콩-대한항공과 같은 사건이 일어난 밑바탕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하신 것 같습니다.

여섯 번째 질문은 포부를 여쭤보았습니다. “차관이란 통상 승진을 통한 직위로는 최고의 위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어떤 자리에 계실지 혹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시고 싶으신지, 그 전망과 포부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 “평생 몸담은 공직을 떠난 미래는 잘 그려지지 않는다.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봉사든 재능기부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바쁜 업무로 내팽개쳐졌던 가족들과 여행도 떠나고, 등산 등 취미생활도 하고 싶다” 라고 답변 주셨습니다.

가벼운 질문으로 영국유학을 다녀오셨는데, 왜 가셨는지도 질문 드렸습니다. 그런데 역시 미소로 답변을 주셨습니다. 요즘 늘공, 어공 즉 늘상 공무원, 어쩌다 공무원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질문 드렸습니다.
“늘공이시고, 몇 년안에 퇴직하실건데, 어공에도 관심 있으십니까?” 그랬더니 질문은 지워지고, 백지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신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는 어공, 늘공을 가리지 않겠습니다.”

이렇듯 배배꼬인 질문을 바르게 펴서 성실히 답변주신 김정렬 차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질문에서 말씀 드렸듯이, 차관님께서는 영국 웨일즈대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으셨고, 2013년부터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올 12월에 수료예정입니다. 정말 국민의 공복이라는 신념 하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계십니다.

2018년 4월 2일자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는 김정렬 차관님을 이렇게 평합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직원들과 스킨십이 좋다는 평이다.”

옛 얘기로 흘러가버린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을 다시 소환해버린 흙수저 중의 왕흙수저, 그리고 명문대 학연 없이도 최고위직에 오른, 역사에 남을 입지전적인 인물, 도로 및 교통 전문가, 전 농사꾼 현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정렬님을 소개해 올립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과학창의위원장 윤경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작권자 © 볼런티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5.16(월) 세종로광장에서 전통적 구국천제 재현되다
2
마크 주커버그 통큰 기부
3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 자원봉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입니다
4
국무조정실 오균 1차장/ 진정한 공동체의식이 사회적 자본을 만듭니다
5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차관/ 기부문화는 국가선진화의 척도다
6
농림축산부 여인홍차관/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배려들을 모으자
7
황부기 통일부차관/탈북민들의 자원봉사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켜야
8
우수자원봉사지도자 정부표창 전수식
9
`캄보디아 해외봉사` 참가자 모집
10
Volunteer News 윤리강령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04길 17, 4층(삼성동, 대모빌딩) |  대표전화 : 02)2663-4163  |  팩스 : 02-2663-417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584   |  발행인 : 한국시민자원봉사회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근
Copyright 2011 볼런티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volunteernews.kr